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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간 권태입니다.

 

월간 권태 2호를 출간하기 위해 이번에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주소 : tumblbug.com/200506?ref=discover

 

월간 권태 2호의 주제는 '변화'입니다.

2020년, 2021년 우리의 삶도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거대한 사회의 변화 속에서 우리 자신들은 바뀐 것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은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월간 권태 2호는 이러한 '변화'에 집중해 2호를 준비했습니다.

 

빠른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권태를 느끼곤 합니다. 월간 권태의 편집자들은 변화하는 과정의 심경에 주목했습니다. 변화 속에서 고독하기도, 새롭기도, 진 빠지기도 하는 우리의 다양한 마음을 단편소설과 수필, 특집에 담았습니다. 소설 안의 인물, 수필의 작가, 인터뷰이들은 모두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변화는 너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권태를 느끼고 있는 독자에게 위안과 공감을 줄 것입니다.

 

 

 

 

<목차>

飛行 이후 나는 어떤 기행도 감히 非行이라 부르지 않게 되었다.
별난 구석을 가진 모두에게 바치는 작은 이야기.
- 전여운, 어느 비행

누구나 본인의 치부가 있다. 그걸 들키느냐, 숨기고 사느냐만 다를 뿐.
본인의 가장 큰 치부를 들켜버린 두 인물에 대한, 체념과 혁명에 대한 이야기.
- 김수빈, 축구공의 무덤

바짝 깎은 손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깔끔히 잘라내려고 해도 인생의 모든 것들은 흔적을 남기더라고요.
- 전여운, 손톱 깎기

여자는 늘 계획적인 사람이었다. 그리고 오늘, 그녀는 인생의 마지막 계획을 실행하려고 한다.
만족스러운 죽음에 대한 고찰, 그녀는 만족하는가?
- 이겨레, 독사

‘※주의※ 본인의 심보가 보이는 것 보다 작습니다!
다 크고 나서야 알게 되는 본인의 마음씀씀이와 관대함의 크기에 관한 비판.
- 김수빈, ‘차라리’의 미학.

거리 사람들의 검은 머리는 꽁지까지 타버린 심지일까,
재를 부비고 나면 붉은 생명이 다시 번뜩이는 성냥일까. 
'작은 어른'들을 위한 짧은 성장기.
- 전여운, 심들의 도시

 

 

 

 

월간 권태 2호를 기대해 주신 많은 독자분들에 힘입어 열심히 2호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